[앵커]
정부가 이르면 이달 안에 추가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1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대상지로 가장 관심이 큰 건 역시 서울입니다.
과연 어디에 얼만큼 주택이 공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업용 빌딩과 아파트 단지들에 둘러싸여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서울 용산의 옛 철도 정비창 부지.
축구장 70개 크기의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할 이 땅은 현재 정부 주택 공급대책 후보지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입니다.
다만 큰 틀에서 대규모 공급 계획은 확정된 지 오래됐음에도, 구체적 수치를 두고 정부와 서울시의 좁혀지지 않는 이견이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최대 8천 가구까지 가능하단 입장인데, 정부는 공급에 숨통을 틔우려면 1만 가구 이상이 필요하단 판단입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면서 가능한 이번 주택공급에서 용산정비창에 보다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고요.”
문재인 정부 당시 1만 가구 공급이 추진됐다가 주민 반대로 무산된 태릉골프장 부지는 끊임없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번엔 과거보다 공급 물량을 줄이고, 교통 인프라와 공원을 확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동구 한강변 옛 경찰기마대 부지와 같은 ‘알짜’도 이번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악구 관악세무서와 양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서울 도심 곳곳의 국공유지나 노후 공공청사들 역시 후보지로 점쳐집니다.
대체로 500가구 이하 중소 규모 사업지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1일)> “곧 국토부에서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겁니다. 추상적 수치보다는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하려고…”
이밖에 군 부지를 주택 공급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서울에만 4만~5만 가구 수준의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김봉근]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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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