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최대 도시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요원들이 또 남성 한 명을 총격 살해 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 번 사건이 현재 이 도시에서 진행 중인 이민 강제 단속 중에 일어난 가장 최근의 총격 살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피해자가 가슴에 여러 발의 총을 맞은 뒤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민국이 속해 있는 미 국토안보부(DHS)는 이 에 대한 성명에서 ” 우리 이민 단속 요원들이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폭력적 공격행위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던 불법이민 외국인을 겨냥한 체포 작전을 수행중에 그가 우리 국경수비대 경찰에게 9mm반자동 권총을 들고 접근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우리 요원들이 용의자를 무장 해제하려고 시도했지만 폭력적으로 저항했다”고 밝히고 “그 단속원의 생명과 동료 이민 경찰들의 안전을 위해서 요원 한 명이 방어 수단의 총격을 가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용의자는 신분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이 성명서는 밝혔다.
미네소타주의 팀 월츠 주지사는 자신이 X계정에 올린 글에서 ” 오늘 아침에 발생한 또 한 차례의 연방 이민단속원의 발포사건에 관해서 방금 백악관과 대화를 했다” “고 발표했다.
” 미네소타 주는 정말 당할 만큼 당했다. 이번 사건은 정말 최악이다. 대통령은 이 (이민 단속) 군사작전을 끝내야만 한다. 수천명의 난폭하고 훈련이 안된 단속 병력들을 당장 미네소타 주에서 철수 시켜라!”고 그는 반발했다.
이번 총격 살해는 이 달 들어 이민국 단속요원들이 저지른 총격 사건으로는 벌써 3번째이다.
첫번 째는 1월 7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의 요원들이 시내에서 자기 차에 탄 37세의 미국 시민권자 여성 르네 굿을 사살한 사건, 두 번째는 1월 14일 ICE요원이 베네수엘라 출신이 남성 이민을 체포하려고 시도하던 중에 그의 다리를 총으로 쏜 사건이라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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