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린란드 맞대응’ 대미 보복관세 유예 연장

EU, 미국[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위협에 대응책으로 검토한 보복관세 조치를 연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다음달 7일 만료되는 대응 조치의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23일 밝혔습니다.

EU는 지난해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약 930억유로(16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 패키지를 준비했으나 협상이 진전되자 지난해 8월 시행을 6개월 유예한 바 있습니다.

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낸 유럽 8개국에 관세를 10% 추가한다고 발표했던 것을 철회하면서 보복관세를 집행할 명분이 사라졌습니다.

길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우선해온 외교, 정치적 수단으로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 조치는 계속 유예되지만 언제라도 필요한 경우 유예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의회는 그린란드 위협에 대한 맞대응으로 연기했던 미국과 무역합의 승인 절차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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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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