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전광훈 주도 ‘광화문 예배’ 일요일부터 실내·야외 병행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끌던 광화문 예배가 돌아오는 주말부터 실내에서 진행된다. 한파로 인한 참가자 안전 문제, 전 목사의 구속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사랑제일교회는 오는 25일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던 야외 예배를 성북구 교회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교회 내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들에 대해선 야외 예배도 병행하기로 했다. 장소는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 원표공원 앞 인도 일대다.

사랑제일교회가 집회 장소를 실내로 바꾼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사랑제일교회는 폭염 등의 이유로 야외 집회를 일시 중단했다.

앞서 지난 4일 광화문 예배에 참석한 80대 남성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찰은 교회에 ‘실내 예배 권고’, ‘차로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 등을 고려해 오는 일요일부터 집회를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 목사가 최근 구속돼 수사받고 있는 점도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전 목사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한편 토요 집회는 일요 예배와 별개로 그대로 진행된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다. 대국본은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자유통일당이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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