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에서 사적 차담회”…국가유산청, 경찰에 김건희 고발

법원 출석하는 김건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이 오늘(21일) 국가유산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를 종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1월 특별감사반을 구성해 관련 사항을 모두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 감사 결과 김 씨는 사적인 목적으로 2024년 9월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연 사실이 확인됐고, 대통령의 권한을 월권해 국가 공식행사로 추진하던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에 대해 사전 점검하는 등 국가유산청의 관리 행위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단순 전시 관람을 넘어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시찰하고, 사전 점검 시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는 등의 행위도 확인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사적 차담회 당시 국가유산청 직원들을 배제한 채 진행하는 등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려는 것을 막지 못한 궁능유적본부장은 직위해제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궁궐 등에서 활용되는 재현 공예품등의 정부미화물품에 대해 별도 관리규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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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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