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원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의혹에 휩싸인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입니다.
강선우 의원은 오늘(20일) 오전 중으로 이곳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된 후 약 3주 만에 첫 소환조사입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간 경찰은 돈을 건넨 김 시의원과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됐던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인 남모씨를 상대로 각각 3차례씩 소환조사를 진행했는데 두 사람의 진술은 계속해서 엇갈렸습니다.
김 시의원은 남씨가 먼저 공천헌금 액수 1억원과 전달방법을 제안했다고 한 반면, 남씨는 돈이 오간 사실을 전혀 몰랐고 강 의원의 지시로 차에 짐을 실었지만, 그 짐이 돈인 줄도 몰랐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이에 지난 18일, 강 의원 소환을 이틀 앞두고 두 사람을 동시에 소환해 대질조사까지 시도했지만 김 시의원의 거부로 대질이 이뤄지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 또한 남 씨의 보고를 받고서야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해 돈을 돌려줬다며 해명했는데요.
현재 김 시의원과 남 씨 모두 직접 돈을 받은 건 강 의원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강 의원 첫 소환 조사인만큼 돈이 오간 정황과 공천 대가 여부 등 사실관계 파악 등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아울러 김 시의원이나 남씨 등을 다시 불러 다시 한번 대질을 시도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역수사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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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