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공청회 ‘갑론을박’…장동혁 단식 엿새째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발표한 검찰개혁안을 놓고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오늘 공청회 형식의 의원총회를 열고 찬반 의견을 수렴한 건데요.

자세한 소식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중대범죄수사청, 공소청 설치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공청회 형식의 오늘 의총에서는 중수청 이원화 구조와 공소청 3단 구조 유지 등이 핵심 쟁점이었는데요.

의총에 참석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원칙에 변함 없단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대원칙은 한순간도 흔들린적 없는 검찰 개혁의 대원칙입니다.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와 기소권 독점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기조 발언에 이어 찬반 토론과 유튜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도 이뤄졌습니다.

중수청 인력구조를 둘러싼 전문가들의 찬반 대립도 첨예했는데요.

찬성 측은 중수청 인력 구조의 이원화는 법률 전문성 차원에서 효율적이라며 기능적 협력 관계임을 강조한 반면, 반대 측은 검사들이 수사사법관을 맡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는데요.

앞서 민주당 내에서는 중수청, 공소청 설치 법안을 두고 검찰 개혁의 취지에 맞지 않다, 제 2의 검찰청이 될 것이라는 등의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습니다.

특히 공소청장의 명칭을 ‘검찰총장’으로 유지하는 것을 놓고는 정 대표도 토론에 가세했는데요.

정 대표는 법적으로는 검찰총장으로 하되 실제로는 공소청장으로 부르면 되지 않겠느냐고 토론자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정 대표는 “방향도 중요하지만 속도도 중요하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안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오늘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통일교와 공천헌금,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오늘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무응답으로 자백했다”고 강조했는데, 장동혁 대표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목숨 걸고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해서 하루하루 민주당의 답을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답을 하지 않으면 국민께는 그 자체가 자백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첫 행보는 단식 농성장 방문이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유승민 전 의원과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장대표를 찾았고 당 중진과 원로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아울러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60여명은 청와대 앞에 집결해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연일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조금 전 별도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문제에 대한 특검도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에 집중해서 하고, 신천지 특검은 신천지에 집중해서 수사해야 한다”며 각각 별개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놓고는 여전히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문회 개최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어제로 합의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끝내 기한 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어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정회 선포 후에도 자료 제출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청문회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국회가 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문회가 최종 불발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에 청문회 개최 여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관련해 이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에서 이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 인사청문회까지는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사청문회 후 국민의 판단을 보고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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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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