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이다솜 기자 =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등 관련 의혹 7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9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총 7건 고발이 접수됐다”며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집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전 보좌관에게 폭언한 녹취가 공개되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2017년 인턴 직원을 향해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아이큐 한 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 등 폭언이 담겼다.
아울러 그는 장남의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 수를 부풀리는 ‘위장미혼’ 방식으로 지난 2024년 7월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부정 청약 의혹도 받는다.
또 이 후보자의 차남과 삼남이 집 가까운 거리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으며 두 아들 모두 해당 기관에서 처음 받은 공익근무요원이었다는 병역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회 개회에 협조하지 않아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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