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랑의 온도탑 현재 86.2도…”100도 달성 도와주세요”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비상이 걸렸다.

창원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연말연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캠페인 마감일 1월31일이 임박한 가운데, 19일 현재까지 전체 목표액 106억7000만 원 중 약 91억9000만원이 모금돼 86.2도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로, 예년보다 온도탑 상승세가 더딘 모습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부산, 대전, 경북 등 일부 지역은 이미 목표를 달성했으나 경남은 14위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산청 하동 함양 등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로 특별모금이 이어졌고, 장기화된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기부 여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캠페인 후반부로 갈수록 모금 속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뚜렷해 남은 기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모금회 측은 강조했다.

강기철 경남공동모금회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십시일반으로 경남도민의 끈끈한 정을 모아 함께 동참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천 원, 이천 원의 작은 참여가 모이면 사랑의 온도탑은 다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캠페인 종료까지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도내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와 생계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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