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수업 안 받았냐” 발언에 술렁…이숙캠 먹방 부부 논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SNS 먹방 부부의 남편이 아내의 생활 태도를 문제 삼다 결혼 전 준비와 이른바 ‘신부수업’까지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15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이숙캠)에선 18기 SNS 먹방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은 본인이 4시간 자기 때문에 자신이 조금만 더 자도 게으르다고 몰아세운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상황에서 배우자를 즉각적으로 질책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라이브 방송 중에도 “이어폰을 왜 안 꼽냐. 2년 넘게 알려주지 않았냐”는 등 아내의 사소한 행동을 지적하고, 울음을 보이는 아내에게 “운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며 도리어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남편은 “하나의 직장이지 않냐. 위로해주거나 이런 거 없다. 습관처럼 울어버리면 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신랑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발언 하면 수치스러워서 우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남편은 아내가 일상생활과 살림 전반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며 대부분의 일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내의 성장 환경을 언급하며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지 못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남편은 “본인 시집올 때 아무것도 안 해서 내가 다 했다.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살아도 대충은 안다. 너희 집에서 안 배워 오지 않았나”라며 열 냈고, 이에 아내는 “요즘 결혼을 앞두고 ‘신부수업’을 받는 경우가 있냐”고 되묻으며 남편의 인식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를 지켜본 다른 출연자들 역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출연자는 딸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하기 힘든 발언이라고 했고, 또 다른 출연자는 “초등학생이냐. 연애 안 해본 사람 같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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