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미네소타 주지사·미니애폴리스 시장 공모죄 위반 조사(종합)

[미니애폴리스(미 미네소타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법무부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의 공개 성명이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을 방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공모죄 위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있다고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 논의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말했다.

CBS 뉴스가 이러한 조사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월즈 주지사는 “이틀 전에는 엘리사 슬롯킨이었고, 지난주에는 제롬 파월, 그 전에는 마크 켈리였다. 사법 시스템을 무기화하고 정치적 반대자들을 위협하는 것은 위험하고 권위주의적인 전술”이라고 말했다.

켈리 상원의원과 슬롯킨 상원의원, 애리조나주와 미시간주 상원의원은 군 구성원들에게 ‘불법 명령’에 저항할 것을 촉구하는 동영상에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출연한 후 트럼프 행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행정부는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범죄 수사에도 착수했다.

월즈 주지사 사무실은 조사에 대해 통지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프레이 시장은 이번 조사가 “미니애폴리스, 지역 법 집행 기관, 주민들이 이 행정부가 거리에 가져온 혼란과 위험에 맞서 싸우는 것”에 대해 자신을 위협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는 겁먹지 않을 것이며, 항상 있던 자리에 머물 것이다. 우리 도시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나의 최우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국토안보부가 최대 규모의 단속 작전이라고 밝힌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서 1주일 간의 이민 단속 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2500명 이상이 체포됐었다.

1월7일 르네 굿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 이후 단속을 둘러싼 대립은 더욱 격렬해졌다. 주 및 지방 관리들은 시위대에게 평화를 유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X에 “법 위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게시했지만, 수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주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례 없는 단속에 항의하는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퐁의 주말 시위에 대해 “대립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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