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최근 김해평야 주변 도심지 일대에 겨울철새인 떼까마귀 무리가 출현함에 따라 배설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평야 지대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밤이 되면 숲이나 도심에서 잠을 자는 떼까마귀는 통상 11월부터 3월까지 관찰되는 겨울철새로 도래지에서는 큰 무리를 이루어 월동한다.
월동 중에 가로수와 전신주 등에 떼까마귀가 집단 서식하면서 보행로, 도로, 차량 등에 분변이 떨어지는 사례가 증가해 위생 저해와 보행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이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행로 및 공공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미화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분변 제거와 세척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생이 심각한 지역은 고압 물청소 용역을 통해 정비한다.
야간 시간대 떼까마귀 출현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시각적 자극으로 도심지 외곽으로 이동을 유도하는 비살상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떼까마귀는 2024년 겨울 김해지역에서 처음 대규모로 관찰된 이후 올겨울에도 무리를 이뤄 찾아오면서 배설물 등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등 북방지역에서 월동을 위해 국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새로 기온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북쪽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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