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한화, 인적분할로 기업가치 제고…목표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흥국증권은 15일 한화에 대해 인적분할로 인해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화의 전날 종가는 12만8500원이다.

박종렬·김지은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로 방산·우주항공 등 인프라 그룹과 테크·라이프 솔루션으로 명확한 아이덴티티와 사업군별 전략 최적화를 통한 성장성 확대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도 주가 재평가의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전날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적 분할을 결정하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등 사업은 존속 법인이 보유하고, 테크·라이프 부문은 신설 법인이 맡게 된다.

아울러 회사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토대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밝혔는데, 이에 따라 임직원 성과보상분을 제외한 보통주 445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전체 보통주의 5.9% 규모로, 시가 약 4562억원(13일 종가 기준) 규모다. 환화 측은 최소 주당 배당금(DPS)도 지난해 대비 25% 늘린 1000원으로 설정했다.

두 연구원은 “기업 분할의 목적은 각 부문의 잠재적인 성장력 극대화, 부문 간 시너지 극대화, 지배구조 선진화”라며 “성장 잠재력 확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보유 자사주 이익소각 단행은 타 지주사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감안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는 각각 7.4배, 0.9배 수준이며, NAV 대비 할인율은 56.5%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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