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소유 유조선들, 흑해에서 선적대기 중 무인기들에 피격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 소유의 대형유조선 3척이 13일(현지시간) 흑해에서 정체불명의 드론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고 그리스의 해상보안 회사가 밝혔다.

이 유조선들은 카스피해 송유관 컨서시엄(COC)의 터미널에서 원유를 싣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스 국영 통신 AMNA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회사 디아플루스가 이번 사건을 감지, 관찰했으며 피해 유조선이 그리스 테나마리스 사가 운영하는 몰티즈선적의 MT 마틸다호와 델타탱커스 사가 운영하는 리베리아 선적의 두 척인 MT 델타 하모니호와 델타 수프림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첫 보도는 그 곳 해역에서 4척의 유조선이 드론부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회사( KMG)와 이 나라 에너지부도 자기네 유조선 두 척도 카자흐 원유를 싣기 위해 항해하던 중에 흑해 터미널 부근에서 공격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공격 당한 유조선 수가 각기 다르게 보고되고 있지만, 여러 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에 사용된 무인기의 종류와 정확한 공격 장소, 피해 정도에 관한 보고는 여전히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다.

카스피 송유관의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 부근 터미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에 전에도 여러 차례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흑해의 유조선들 공격에 대해서는 아직 누구도 자기들이 했다고 자인한 적이 없는 상황이라고 그리스 매체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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