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그린란드 주민에 1인당 최대 10만 달러 지원 검토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 주민에게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현지시각) 영국 더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그린란드의 미국령 편입을 설득하기 위해 그린란드 주민 1인당 1만~10만 달러(약 1450만~1억 4500만원)의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지원금 지급에 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 더 인디펜던트의 설명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그린란드 매입 방안이 대통령과 국가 안보팀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미 1800년대부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그린란드 편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유리하다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또 기자의 군사력 사용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미국령 편입에 대해 여러 차례 거부감을 드러내 왔으며,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더 이상 합병에 대한 환상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덴마크 국방부 역시 미국이 그린란드를 침공할 경우 즉각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