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31-122 격파…에드워즈 통산 1만점 돌파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앤서니 에드워즈의 통산 1만점 돌파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31-122로 이겼다.

이로써 미네소타(25승 13패)는 서부 4위, 클리블랜드(21승 18패)는 동부 8위가 됐다.

에드워즈가 자유투 1개, 2점 6개, 3점 4개로 25점을 쏴 미네소타에 4연승을 선사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24세 156일’의 에드워즈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23세 59일), 케빈 듀랜트(휴스턴·24세 34일)에 이어 NBA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통산 1만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여기에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트레이스 맥그레이디, 카멜로 앤서니(이상 은퇴) 다음으로 NBA 역사상 25세 이전 통산 1만점을 넘은 7번째 선수가 됐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전(120-116 승)에 이어 미네소타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포워드 도노번 미첼이 30점 8도움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홈 팬 응원을 등에 업은 클리블랜드가 전반을 주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67-63으로 4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미네소타가 후반 돌입 후 반격에 나섰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3쿼터였다.

미네소타는 43점을 터뜨린 반면 클리블랜드는 22점에 그쳤다.

에드워즈와 줄리어스 랜들이 3쿼터에만 각각 10점과 13점을 넣으며 클리블랜드를 압박했다.

미네소타는 106-89로 17점 차로 달아난 채 4쿼터를 시작했다.

내외곽을 오간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18초 전 맥대니얼스의 덩크를 끝으로 클리블랜드에 131-122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샬럿 호니츠를 114-112로 제압했다.

승리한 인디애나(7승 31패)는 동부 15위, 패배한 샬럿(13승 25패)은 동부 12위에 자리했다.

인디애나는 3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파스칼 시아캄의 맹활약에 힘입어 1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NBA 통산 1000승이라는 값진 기록도 세웠다.

샬럿에선 라벨로 볼이 3점 7개를 포함해 33점을 퍼부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13초 전 시아캄에게 내준 레이업, 8초 전 벤 셰퍼드에게 허용한 자유투가 패배로 이어졌다.

한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맞대결은 코트 표면의 결로 현상으로 연기됐다.

유나이티드 센터는 NBA 시카고 불스, 북미 프로아이스하키 내셔널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농구 코트 밑에 아이스하키용 빙판이 있다.

이날 시카고는 평소보다 따뜻한 기온에 비까지 내려 아이스하키용 빙판이 농구 코트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시카고는 경기장 에어컨을 가동하고 걸레와 수건으로 코트를 정비하려 했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NBA 사무국, 경기 심판진, 양 팀 감독 합의 끝에 경기 연기가 결정됐다.

◆NBA 9일 전적

▲인디애나 114-112 샬럿
▲미네소타 131-122 클리블랜드
▲유타 116-114 댈러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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