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지난해 이용객 466만명, 신기록 다시 썼다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지난해 여객 466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의 이용객 수는 466만9956명(국내선 272만7895명, 국제선 194만2061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실적인 2024년의 457만9221명을 경신함과 동시에 2년 연속 400만명 돌파 기록이다.

이는 기존 지방공항 TOP4의 상징적 지표인 2019년 대구국제공항 연간 이용객(466만9057명)을 넘어선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24년의 146만8685명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운항 편수도 지난해 2만9864편(국내선 1만6166편, 국제선 1만3698편)으로, 1년 전의 2만8387편 대비 5.2%(1477편) 늘어 역대 가장 많았다.

청주공항은 해마다 증가하는 항공 수요 충족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에는 여객 터미널 내에 한식당,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8개의 식음료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며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제2주차빌딩 건립, 여객터미널 증축, 주기장 확충 등 기반 시설 확충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기장은 오는 10월까지 13곳에서 17곳으로 늘리고, 제2주차빌딩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주차면수 1400여대를 확보하는 게 요지다. 여객터미널 확장의 경우 국내선은 내년 착공하고, 국제선은 내년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 광역 급행철도(CTX)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잠실~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 ▲영동~오창(진천) 고속도로 사업 ▲오창~괴산 고속도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충북도는 민·관·정 협력을 기반으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의 근거가 될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에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이 대구공항 역대 최대 이용객 기록을 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청주공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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