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크기 발언은 선 넘었지”…미식축구 스타, 전처 상대 소송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맷 칼릴 전 NFL(프로 미식축구 리그) 선수가 전처인 헤일리 베일리의 성기 크기 발언을 두고 “사생활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7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헤일리는 지난해 말 팟캐스트에 출연해 “맷의 성기 크기가 콜라 캔 두 개, 어쩌면 세 개까지도 될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맷은 지난 6일 헤일리를 사생활 침해와 부당 이득 혐의로 고소했다.

맷은 소송에서 자신의 사생활이 공개되며 트래픽이 급증했고, 이 과정에서 헤일리가 금전적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청구액은 최소 7만5000달러(약 1억880만원)이다.

과거 헤일리는 팟캐스트에서 “결혼 생활 내내 (맷의 성기 크기 때문에) 심리 치료사와 의사를 만나 온갖 방법을 다 써봤다”면서 “거짓말이 아니고 지방흡입 같은 치료법을 찾아봤다. 내 인생이 마치 코미디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맷은 “헤일리의 공개적인 발언으로 대중의 원치 않는 관심에 시달리면서 사생활을 침해받았다”며 “가족들도 매우 모욕적이고 개인적인 발언들이 계속해서 유포되는 것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24년에 재혼한 새 아내 케일라니 아스무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불쾌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헤일리는 맷의 고소에 대해 “끔찍하고 너무 힘든 경험”이라며 “맷이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심경을 밝힌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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