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다국적군’ 구상 “전투 표적으로 간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러시아가 그런 부대를 “정당한 전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8일 러시아 외무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 측 군부대, 군사시설, 기지, 기타 인프라가 배치된다면 이는 외국 개입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의 안보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의 안보에도 직접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부대와 시설은 모두 러시아군의 정당한 전투 목표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부부는 친우크라이나 서방 정부들이 “군사주의적 선언들”을 내놓고 있다며 “이른바 ‘의지의 연합’과 키이우 정권이 진정한 ‘전쟁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지의 연합’이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다국적군 배치 계획에 대해 “유럽 대륙과 그 주민들의 미래에 위험하고 파괴적”이라며 유럽 주민들이 군비를 대도록 서방 정치인들이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3개국 정상은 프랑스 파리에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에 전후 다국적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구상을 담은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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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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