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마지막 길…안성기, 오늘 영원히 잠든다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고(故) 안성기(74)가 영원히 잠든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선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든다.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는다.

공동 장례위원인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추모사를 낭독한 뒤 장남 안다빈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하고 헌화한다.

영결식을 마친 뒤엔 화장을 위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경기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안성기의 장례 절차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를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배창호 감독,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세상을 떠났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영화 ‘고래사냥'(1984) ‘투캅스'(1993) ‘라디오스타'(2006)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았다. 정부는 안성기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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