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 HL만도 부회장 “2028년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CES 2026]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창훈 기자 =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이 2028년 북미에서 로봇 액추에이터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국내 대표 부품 기업인 HL만도 역시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HL만도가 로봇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다.

조성현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내에 있는 CES 2026 HL만도 부스에서 뉴시스와 만나 “2028년 북미에서 로봇 액추에이터를 양산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현 부회장은 CES 2026 행사 하루 전인 5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전시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HL만도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센서, 제어기를 결합한 복합 부품으로 팔다리와 몸통, 손가락까지 적용 범위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다.

HL만도가 CES 2026에서 로봇 액추에이터를 선보인 것에는 향후 로봇 부품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피지컬 AI 시대에 급성장하는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다.

특히 HL만도가 자동차 부품 설계와 대량 양산 역량을 갖춘 만큼,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조성현 부회장은 “자동차 업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등 여러 부품에 대해 강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다른 부품 업체들도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상태다.

조성현 부회장은 “시장에서도 우리의 업력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며 “글로벌 완성차와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로봇 비즈니스를 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로봇 시장에서도 안전을 강조하는데, HL만도는 브레이크 등 안전과 큰 연관이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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