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봉사단이 새해 첫 날인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방글라데시 꼴람똘라(Kalamtola) 병원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이어져 온 전남대병원 정형외과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단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현지 방문 진료를 5년여 만에 재개했다.
봉사단은 정성택 교수를 단장으로, 김성민 교수, 김준영 전공의와 김한나·조화경·황채린 간호사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전남대 의대 동문인 정성남·권대성 원장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현지 주민 50여명을 진료했다. 특히 이 중 뇌병변장애로 인한 보행 장애 환자, 선천성 기형·외상 환자 등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 15명에게 40건의 고난도 수술도 했다.
현지 의료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봉사단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수술 방법과 술기, 수술 후 처치 노하우를 전수했다. 통깁스를 비롯한 수술 장비와 의료 도구 등 필수 의료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봉사단은 선천성 기형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후원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활동을 포함해 전남대병원 정형외과가 2004년부터 현재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시행한 누적 수술 환자 수는 총 644명에 이른다.
정성택 단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찾은 방글라데시에서 현지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봉사가 가능하도록 아낌 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준 모든 후원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사단법인 ‘더퍼스트히어로’가 후원하고, 전남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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