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도정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여야 유력 주자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것은 송 군수가 처음이다.
송 군수는 “제도와 정책적으로 변방에 머물고 있는 충북을 1중(Center),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심인 충북특별중심도로 도약시켜야 한다”며 ‘국가발전의 핵심, 충청북도 건설’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자신을 “기술고시 출신으로 중앙정부와 진천군수를 거친 현장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진천 출신의 송 군수는 이월초-진천중-청주고-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14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 대전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다. 2016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돼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행정은 말이 아니라 성과이며 정치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도정 출범 1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6대 우선 추진 과제를 내걸었다.
충북특별중심도 추진을 위해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법과 제도, 전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정부 협의를 마무리하는 한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적격성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정책 수립, 친일재산 환수 사업의 도 전역 확산, 진천형 통합돌봄 사업 전면 확대도 공언했다.
송 군수는 “나를 키워주신 고향 충북에 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길에 섰다”며 “160만 도민과 함께 국가 발전의 핵심 충북특별중심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충북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충북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 군수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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