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에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90포인트(0.99%) 오른 4만9462.08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62%) 뛴 6944.82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1.35포인트(0.65%) 상승한 2만3547.17에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 기술주 7개를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7(M7)’ 중 하나인 아마존이 3.38% 뛰면서 3대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02% 급등했다. 팔란티어도 3.26% 상승하며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CNBC에 “연말에 기술주가 잠시 숨 고르기를 했지만, AI가 게임 체인저라는 점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칩 주식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이러한 주기적 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과 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시장의 다른 경기 민감주들도 함께 움직일 수 있다”며 “2026년 금리 인하, 대규모 재정 부양, 열광 단계에 가까워진 AI 기대감 속에서 경제의 과열 가능성을 시사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태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이유로 베네수엘라가 세계 경제, 특히 석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같은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시장 매도세의 주된 원인은 유가 급등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제재된 원유가 다시 공급될 가능성을 시장이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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