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는 행동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자사의 AI 홈 전략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의 현장 참석 인원과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류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공감지능이 고객을 위해 직접 행동하기 시작한다면?’이라는 가정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LG전자는 탁월한 제품, 공감지능, 연결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AI(AI in Action)’ 시대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류 CEO는 “훌륭한 기기가 사용자에 맞춰 적응하며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한다”며 “이들이 하나의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AI홈으로 동작하면 AI 홈 비전인 ‘제로 레이버 홈’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사 노동을 AI와 로봇에게 맡기고 사용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공식은 AI 홈로봇 ‘LG 클로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LG 클로이드를 가사 도우미에 그치지 않고 주변을 감지하고 판단해 직접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가정에 특화된 에이전트’로 정의하겠다는 설명이다.
LG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이 달린 홈로봇으로 전날 짜 놓은 식사 계획에 맞춰 오븐에 빵을 넣는 등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또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알아서 빨래를 한다.
LG전자는 이날 짧은 일상극을 통해 행동하는 AI가 고객의 삶을 돌보는 미래 모습을 소개했다. 퇴근길에 씽큐 앱을 통해 ‘곧 집에 도착 예정’이라고 LG 클로이드에게 말하면 “곧 비가 오니 조깅보단 집에서 운동하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한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연사는 LG 클로이드가 맡았다. LG 클로이드는 “오늘 공유한 비전은 혁신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연결된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집과 차량, 직장, 상업용 시설 등 고객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감지능의 조율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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