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 KCL과 ‘항공 평가장비’ 공급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핵심 부품 성능 테스트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부 유관기관이자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KCL과 맺은 이번 계약에서 케이엔알시스템은 항공모빌리티 부품의 시험·인증 평가장비를 조달한다. 총 13억원 규모의 12개월 단기 사업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장비는 영하 40℃~영상 150℃에 달하는 온도 조건과 급격한 부하 변동 상황까지 항공 부품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또 ▲600㎾급 고출력 모터 재현 ▲5000RPM 이상 환경에서 진동 및 소음 분석 ▲배터리 전압·전류 시뮬레이션 등 도심항공교통(UAM) 동력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인증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핵심 부품 성능을 검증받을 수 있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케이엔알시스템은 기대했다. 특히 도심 내 공간 제약을 극복하고자 상용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고성능 모터 다이너모(발전기), 배터리 시뮬레이터 등 25년 업력의 축적된 시험장비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시험인증 평가 분야의 새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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