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R&D 특화’ 산업 고도화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비해 유치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혁신도시 공간 확장과 합동청사 건립 부지 조성 등 선제적인 체계적 준비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 대상 기관 재정비 ▲강원혁신도시 기능 확장 ▲합동청사 건립 부지 조성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원주시는 기존 유치 전략의 체계를 보완해 연구·기술(R&D) 분야를 별도의 전략 기능군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R&D 협력형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립한 유치 전략을 재점검해 기존 63개 기관(중점 35개, 관심 28개)에서 최근 65개 기관(중점 37개, 관심 28개)으로 유치 대상을 확대하고 연구·기술 중심 기관의 비중을 강화했다.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연계해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역 중점 육성 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연구·산업·인재’ 혁신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유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도시 인접 지역을 포함한 기능 확장 전략을 수립하고 강원혁신도시 내 합동청사 건립이 가능한 이전 대상지를 선제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대규모 도시개발 없이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대응이다.

다수의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단기·중장기 수요를 모두 고려한 입지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기능 확장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병행 추진해 행정 절차를 미리 완료, 공공기관 이전 결정 시 즉각적인 착수가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이번 유치 전략 재정비와 혁신도시 기능 확장, 합동청사 조성 등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제도·공간·입지 준비를 선제적으로 갖추고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성장 거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연구·기술 중심 유치 전략과 단계적 공간 확장, 신속 이전이 가능한 입지 조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공기관 이전이 연구·산업·정주 기능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고 미완에 머물러 있던 혁신도시를 실질적인 지역 성장 거점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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