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이준석, 이달 회동 추진…통일교 특검 등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만나 이달 안으로 통일교 특검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갖기로 뜻을 모았다.

장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만나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늘 만나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회동 일정과 장소 등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앞서 양당이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던 만큼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연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양 대표는 섣부른 연대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전에 연대나 통합을 미리 말하면 자강으로 채워야 할 부분을 연대가 차지하게 돼 각자의 자강과 확장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통합은 적절한 시기 국민께 감동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지선 승리를 위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연대라고 하는 것은 정치인의 얄팍한 계산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정신이라는 것은 ‘야당이 힘을 합쳐서 폭주하는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 정치인들이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보면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함께하기에는 생각의 차이가 많이 돋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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