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과 서울의 사우나를 돌며 상습적으로 옷장을 턴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와 B(2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12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사우나에서 현금과 수표 등 80여만 원을 함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13일에도 같은 사우나를 다시 찾아 다른 이용자의 옷장을 열어 29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 1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강남구 일대 사우나 4곳에서 총 5차례에 걸쳐 현금 800여만 원과 5000만원 상당의 시계 2점을 훔친 혐의다.
이들이 저지른 범행으로 인한 피해액은 모두 8800만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이들의 이동 동선과 사우나 내부 CCTV 영상을 분석해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우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귀중품을 반드시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며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과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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