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종합TF 출범…모든 의혹 동시 수사

[앵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을 수사하는 경찰이 개인정보유출 TF를 수사종합TF로 격상했습니다.

어제(1일) 정식 출범하고 수사팀을 확대했는데요.

쿠팡 관련 의혹 수사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이 쿠팡 관련 의혹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TF팀을 편성했습니다.

새해 첫 날인 어제(1일) 정식으로 쿠팡개인정보유출TF를 ‘쿠팡수사종합TF’로 격상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더해 산재 은폐 의혹 등 쿠팡에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며 고발이 잇따르자 쿠팡 관련 대규모 전담팀을 편성해 동시에 모든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기존에는 사이버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21명 규모였는데, 최종상 수사부장이 팀장을 맡으며 86명으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수사하던 사이버수사과에 더해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와 공공범죄수사대, 형사기동대까지 확대됐습니다.

TF팀은 기존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수사 외에 서울청과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쿠팡 관련 고발 19건에 대해 모두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범석 의장과 관련해 국회 불출석 고발건, 산재 은폐 의혹 관련 고발건 등도 포함됐습니다.

김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책임을 축소하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의혹으로도 오늘 경찰에 추가로 고소됐는데, 이 건도 TF에서 수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TF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의 고가 식사 의혹이 제기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 사건도 담당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쿠팡 사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사안을 체계적, 조직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TF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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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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