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노인이 추위 속 길에 쓰러졌다” 70대 안타까운 죽음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추운 날씨 속 폐지를 줍던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15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길가에서 “한 노인이 쓰러졌다”는 인근 행인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길가에 쓰러져 있던 A(70대)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폐지를 줍기 위해 야외로 나와 있었으며, 평소 지병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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