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날은 춥지만, 하늘이 맑아서 해넘이와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추워도 너무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찬바람이 어찌나 매서운지 잠깐만 서 있어도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밤 9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내일은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대전 영하 12도, 철원 영하 16도로 오늘보다 4~7도가량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4도, 광주와 대구 0도에 그치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속 하늘은 맑게 드러나,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대구는 오전 7시 36분, 광주는 오전 7시 41분, 서울에서는 오전 7시 47분에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날이 흐려 해를 보기 어렵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 울릉도와 독도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겠고요.
울릉도와 독도에 최대 30cm, 제주 산지에 최대 20cm, 호남 서해안에도 최대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반면에 동쪽지방은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니까 불씨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신재민]
#날씨 #한파특보 #눈 #강추위 #건조 #겨울 #해돋이 #새해 #세밑한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