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566명에 5648명이 지원해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025학년도 경쟁률 7.93대 1(모집인원 726명 지원인원 5755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다군의 약학부가 6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61.1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가군의 도시계획학과가 16.3대 1, 환경공학과가 15.5대 1, 기독교학과가 13.0대 1, 한문교육과가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에서는 중국어중국학과가 1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에서는 실용음악음향과가 15.0대 1, 의예과가 14.9대 1, 디지펜게임공학과가 13.3대 1, 국어국문학과가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등록률이 99%에 달하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모집 규모가 축소됐다”며 “모집인원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원이 유지되며 정시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군 실기·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내년 1월21일 실시되며 모든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30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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