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울아산청라병원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29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하고 의료복합산업 연구개발(R&D)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노인복지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 출자자와 금융 주선사로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 원(ONE) IB를 바탕으로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로서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사업법인의 주주사인 하나은행, KT&G,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직원들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 IB그룹 관계자는 “이곳에서 첫 삽을 뜬 서울아산청라병원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내년에 완성될 하나드림타운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청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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