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 MZ세대, 연말 결산·새해 계획도 AI로 설계
오늘의 첫번째 기사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영역마저 AI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한 직장인 김 모 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챗GPT와 다양한 고민을 나눴습니다.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 덕분에 챗GPT는 김씨의 지난 1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존재가 됐는데요.
챗GPT에 ‘연말 결산 리포트’를 요청하자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단 몇 초 만에 올해 보고서, 또 내년 계획표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다이어리 앞에 앉아 고민하던 모습 대신, AI의 분석력을 빌려 한 해를 정리하거나 새해 계획을 수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NYT “박찬욱, 할리우드 좌절 뒤 히트작 귀환”
다음 기사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미국에서 제작하기 위해 오랫동안 애쓴 과정과 초기 작품 구상 내용을 미 언론 인터뷰에서 털어놓았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미 일간 뉴욕타임즈는 박 감독이 ‘어쩔수가없다’ 작업을 시작했을 때 박 감독은 이 영화를 미국 영화로 연출하길 진정으로 원했고, 할리우드 스튜디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2년이라는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고된 관리자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미국 스튜디오들이 투자를 꺼리자, 그는 한국으로 돌아갔고 결국 히트작을 손에 쥐었다”고 밝혔는데요.
박 감독은 “한국 영화로 만들고 나니, 왜 훨씬 더 일찍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동물복지 운동’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마지막 기사입니다.
1950~1960년대 프랑스 명배우로 활동하다가 동물복지 운동가로 전향한 브리지트 바르도가 향년 91세로 사망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미국 배우 마리린 먼로와 함께 서양 영화계 양대 여배우로 통했던 바르도.
브리지트바르도재단은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였던 그는 화려한 경력을 포기하고 동물복지와 재단에 삶과 열정을 바치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는데요.
바르도는 1973년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 반세기 동안 동물복지 운동에 전념했고, 이탈리아 경마축제나 한국의 개고기 등 동물을 이용한 전통을 세계 곳곳에 비판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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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