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서부지청[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부산구치소에서 20대 재소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수용자 3명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인권·여성·강력전담부는 수용자 20대 A씨 등 3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중순쯤부터 9월 초까지 같은 재소자인 20대 B씨를 수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구치소가 피해자에 대해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었음에도 수용자 관리가 미흡했다며 “구치소의 부실한 수용자 관리로 인해 피해자에 대한 폭행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밝혔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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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