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다리 쭉”… SRT 객차서 벌어진 ‘민폐 승객’ 논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고속열차 객차 안에서 한 승객이 복도를 점거하는 행동을 해 다른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SRT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SRT 열차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런 무개념 행동은 처음 본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승객이 좌석에 앉은 채 다리를 복도 쪽으로 길게 뻗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로 인해 다른 승객들의 이동이 쉽지 않았고, 주변에서는 난감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작성자에 따르면 승무원이 해당 승객에게 수차례 주의를 줬지만, 행동은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후 약 10분 뒤에는 복도에 음료를 쏟는 상황까지 발생해 불편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에 취한 것 아니냐”, “공공장소에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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