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헌법절 행사 참석…”첫째도 둘째도 인민”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헌법 제정 53주년을 기념하는 헌법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절 기념 행사와 신년 경축행사에 초대된 로력 혁신자, 공로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화국 헌법이 부여한 공민의 권리 앞에 의무를 먼저 놓고 자기 일터, 자기 초소에서 근면하고 성실한 로동의 땀과 노력을 묵묵히 바쳐가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해 나라가 부강해지고 우리 위업이 순간의 정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향한 역사적 투쟁에서 당과 정부가 굳게 믿고 의지하는것은 첫째도 둘째도 우리 인민의 높은 애국적 열의”라며 참가자들이 “시대의 선도자, 기수로서의 역할을 계속 훌륭히 수행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미만(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축구팀 선수들과 감독들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북한은 사회주의헌법을 발표한 12월27일을 ‘헌법절’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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