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이란 쿠드스군 군인 사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이란 정예부대 쿠드스군 군인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이란인텔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자국 국경에서 약 140㎞ 떨어진 레바논에서 드론 공격을 감행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비밀부대840의 후세인 마무드 마르샤드 알자와리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그가 “IRGC에서 활동하며 이스라엘 국가와 보안군에 대항하는 이란 테러 활동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시리아-레바논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공격 계획을 추진하는 데 관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쿠드스군 비밀부대840의 핵심 요원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이란의 테러 활동을 지휘하고 책임지는 부대”라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다.

앞서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 드론이 차량에 부딪혀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한 이스라엘 하욤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2명 중 한명은 알자와리였으며, 나머지 한 명은 또 다른 요원인 마제드 칸수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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