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로타서 달리고 쉬고 즐겨라” 마리아나관광청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마리아나관광청은 ‘런트립’(run+trip) 트렌드에 맞춰 마리아나 제도를 ‘스포츠 여행지’로 알리고 있다.

런트립은 마라톤 대회 참가를 여행의 일부로 즐기는 여행 방식이다. 러너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자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경쟁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달리고 쉬고 여행을 즐기는 러닝 문화가 확산하는 중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로타섬과 사이판섬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앞세운다.

먼저, ‘로타 마라톤’(Rota Marathon 2026)이다. 내년 1월31일에 열린다.

로타 라운드 하우스를 중심으로 ▲풀코스 ▲하프코스 ▲5㎞ 종목 등을 운영한다.

도심형 마라톤과 달리 자연 속에서 풍경과 러닝 리듬에 집중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힐링형 마라톤’이다.

다음은 ‘사이판 마라톤’(Saipan Marathon 2026)이다. 내년 3월7일에 펼쳐진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이 출발·도착지다.

세계육상연맹 (World Athletics)과 국제마라톤·거리경주협회(AIMS)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 공인 레이스로 완주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전체 코스 중 약 90%가 평지로 설계돼 개인 기록 경신에 유리하다. 단순하고 안정적인 코스는 해외 마라톤이 처음인 러너도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올해 대회는 마리아나관광청 스포츠 앰배서더인 배우 유이와 가수 션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국내에서도 주목받았다.

내년 사이판 마라톤에서는 공사가 완료된 마이크로 비치(Micro Beach) 인근 도로 구간을 재개방해 푸른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사이판만의 매력적인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대회 종료 후 크라운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에서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와 동반 여행객 모두 레이스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구정회 이사는 “사이판과 로타에서의 러닝은 마라톤 참가를 넘어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여행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러닝과 휴양이 자연스럽게 결합한 다양한 스포츠 테마 여행을 전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이판 마라톤과 로타 마라톤 모두 31일까지 얼리버드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비 할인 혜택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마리아나관광청 공식 블로그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spear90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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