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6명 “원전 재가동 지지”

일본 홋카이도 도마리원전[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본 정부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동안 가동을 전면 중단한 원전의 재가동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원전 재가동을 찬성하는 일본인이 반대하는 이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0∼2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1,021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한 결과 64.4%가 원전 재가동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고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29.1%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전국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재집권한 자민당이 원전 제로 정책을 백지화했습니다.

그 뒤 안전 대책 보완 등을 거쳐 차례차례로 원전을 재가동해 현재는 14기가 상업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22일) 원전 사고에 책임이 있는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 원전도 지역 동의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해 다음달 20일쯤 재가동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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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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