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 -9도 강추위…화이트 크리스마스 없어

[앵커]

전국적으로 아침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추위가 심합니다.

영남 내륙 곳곳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밤사이 북쪽 차가운 공기가 내륙을 파고들며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 곳들이 많습니다.

강원 산간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9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경북 김천 영하 12.4도, 충북 제천 영하 12.2도 등 내륙 곳곳에서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서울에서도 영하 5.9도 어제보다 3도가량 수은주가 더 낮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실제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합니다.

오전 8시 기준 영하 5.7도를 보인 서울의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9.4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안동과 진주 등 영남 내륙 14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추위는 낮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서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수요일까지 전국에 걸쳐 겨울비가 내립니다.

화요일 오후에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수요일 아침까지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5~10㎜, 대전과 세종, 광주와 부산 등 최대 20㎜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 산간에서는 1㎝가량 눈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성탄절 당일인 목요일은 아침에 영하권 추위가 있겠지만, 전국적으로 눈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에는 강한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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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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