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해 18개 기업에서 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기업·유공 공무원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22개 시·군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구미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영예를 안았다.
소재·부품을 비롯해 반도체, 방위·방산, 이차전지, 관광·서비스, 의료 분야까지 폭넓은 산업에서 성과를 냈다.
반도체 소재 분야의 LG이노텍㈜, 방위·방산 분야 ㈜삼양컴텍, 이차전지 분야 미래첨단소재㈜, 쉐라톤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코람코자산운용, 콘택트렌즈 기업 아이메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전문 다산정공 등 18개 기업과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 주력·전략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인 투자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 기업 맞춤형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해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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