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25 경북 탄소중립 생활실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올해 친환경 설·추석 명절 보내기 등 주요 시기마다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 참여를 끌어냈다.
캔·페트 자동수거장비 운영과 폐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병행하며 생활폐기물 감축에도 힘썼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가입 가구 수가 3만1429 가구에 달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손양숙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내년에도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최우수’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또 ‘경북도 정신건강·자살 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도 구미보건소가 대상, 선산보건소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신건강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해 만성 정신질환 악화와 자살·자해를 예방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 1~10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3개 영역,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대상 10곳과 최우수 20곳 등 상위 30개 시·군·구만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평가기간 동안 총 3억4200만원의 예산을 100% 집행해 647건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자살률은 전년 대비 10.2% 감소해 인구 10만 명당 32.3명에서 29.0명으로 낮아지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직원들이 쌓아온 운영 성과가 시민 체감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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