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뽑은 내년 사자성어는 ‘자강불식’

중소기업계는 2026년의 사자성어로 ‘스스로 강하게 하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선정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천곳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사자성어 조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한 업체는 자강불식을 뽑은 이유에 대해 “작게나마 열릴 기회를 대비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준비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경기 소재의 또 다른 업체는 “디지털 자동화로 생산 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했고, 경북의 한 업체는 “내년에는 자체 연구개발로 신제품 출시와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는 66.5%가 ‘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고군분투'(孤軍奮鬪)를 뽑았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고환율, 고관세, 내수침체 등으로 ‘고군분투’한 해였지만, 내년은 ‘자강불식’해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계는 다가올 변화를 단순히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기회로 적극 활용해 성장하고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기중앙회[촬영 이율립][촬영 이율립]

#중소기업 #자강불식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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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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