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주택·공장 화재 잇따라…1명 화상·3억8천만원 피해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밤사이 충북 청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거주민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건물 66㎡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8시53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사료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2개동(935.5㎡)과 공장 설비 등이 불타 3억4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은 가동 중이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청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다량의 연기 및 분진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거주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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