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된 대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대구FC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35)을 영입했다.

대구는 20일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 소속이던 한국영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한 한국영은 일본과 카타르 리그를 거쳐 2017년부터 K리그를 누벼왔다.

강원FC에서 활약하던 한국영은 지난해 6월 전북으로 이적해 올해까지 뛰었다.

2025시즌 16경기를 포함해 K리그 통산 197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 참가하며 A매치 41경기를 소화했다.

대구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중원 장악력을 갖춘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영은 넓은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균형을 잡아줄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는 리더십 역시 강점”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영은 “이번 이적은 대구의 승격만을 생각하고 결정했다.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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