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를 하나로”…지역간 연결도로 착공

[앵커]

새만금 핵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사업으로 새만금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내부 개발도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도 30호선을 시작으로 관광·레저 지역과 농생명 지역 등을 거쳐 국도 12호선을 연결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총연장 20여km, 왕복 6차선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에 대한 사업이 본격화했습니다.

사업비 1조 1,330억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 사업은 복합 개발 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만듭니다.

특히 개발 지역과 항만, 공항,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연결해 새만금 내부 개발을 촉진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의겸/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이 3개(군산, 김제, 부안)의 땅덩어리가 하나로 뭉쳐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새만금이) 이제 사람 꼴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실제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가 개선되고, 중심 지역 간 통행시간은 23.6%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 기간 직접 고용효과는 약 1만 6천명에 달해 새만금 주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새만금 내부 개발을 가속화시키는 기폭제로 (연결도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도에서 새만금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내부 관광・레저 용지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져 향후 연간 3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만금 내부를 연결하는 도로들이 하나둘 완성되면서 새만금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화면출처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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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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