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부마민주항쟁 상징 조형물 이전 제막식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후원한 부마민주항쟁 상징 조형물 이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형물 이전은 1979년 부마민주항쟁 현장이자 민주주의의 함성이 울려퍼졌던 공간으로 상징물을 되돌려 놓으며 시민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민주주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자연스럽게 전승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막식에는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과 도·시의원, 민주화단체, 경남대 관계자, 시민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부마민주항쟁 상징 조형물이 단순한 기념물을 넘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기억을 잇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금용 대행은 “조형물 이전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월영광장에 다시 세움으로써 민주주의의 가치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 숨 쉬도록 하기 위한 뜻깊은 선택”이라며 “민주화의 역사를 소중히 지키며 기억을 넘어 교육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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