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정부가 19일 별세한 배우 윤석화에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고(故) 윤석화 배우(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고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줬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았다.
문체부 측은 “(고인은)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해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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